[세상에이런일이…]아내살해시도뒤자살위장덜미外

입력 2008-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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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시도 뒤 자살위장 덜미 40대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저수지에 빠뜨린 뒤 ‘아내가 저수지에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신고했지만 물에 빠진 아내가 헤엄쳐 나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8일 바람을 피운다며 아내를 폭행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김천시내 한 다방에서 아내 B(51) 씨와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뒤 인근 저수지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다. A 씨는 아내를 저수지로 끌고 가면서 반항하지 못하도록 손을 철사로 묶었지만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손을 풀어주고 수심 8m가 넘는 물에 빠뜨린 뒤 119에 아내가 자살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학창 시절 5년여 동안 수영을 배웠던 B 씨는 물에 빠진 직후 헤엄쳐 나와 6시간여 동안 저수지 주변에 숨어있다 남편이 현장을 떠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프랭크 시나트라 추모 우표 발행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를 기리는 새로운 미국 우표가 발행돼 13일 시판된다. 가격이 42센트인 이 우표의 판매 첫날 기념행사는 시나트라에게 친숙한 3개 지역에서 그의 아들, 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 다른 2개의 행사도 시나트라가 자주 공연했던 라스베이거스와 그의 고향인 뉴저지주 호보컨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상게임하다 울컥 찾아가 ‘주먹질’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온라인 게임을 하다 욕을 했다는 이유로 게임 상대방을 찾아가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주모(22·여)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주 씨의 친구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 등은 지난 3월6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모 PC방 주차장에서 신모(22·여) 씨 등 2명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러서 북한인부 1명 영양실조 사망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한 목재회사에서 일하던 북한인부 1명이 회사측으로부터 충분한 식량을 공급받지 못해 굶어죽은 채 발견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7일 사할린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 인부의 시신은 2주 전 사할린 섬 외딴 곳에서 이민국 관리들에 의해 수습됐으며,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인 동료 인부 1명도 함께 발견됐다. 사할린 이민국 책임자인 올가 사브첸코는 “인부들은 그동안 소량의 식량만 제공받은 상태에서 잊혀진 채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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