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화제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감독 김지운·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이 개봉 첫 주말 220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이 18일부터 20일까지 집계한 결과 ‘놈놈놈’은 167만 960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극장을 찾은 전체 영화관객 중 61.8%가 ‘놈놈놈’을 관람하며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23만 9427명과 비교하면 7배가 넘는 성적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는 개봉일인 17일부터 20일까지 누적관객 총 220만 명이다.
개봉 4일차 220만 관객은 지난 해 최고 흥행작 ‘디워’와 같은 흥행속도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