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지하철에서바이올린연주

입력 2008-07-23 0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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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지아가 지하철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MBC가 9월 3일부터 수목극으로 방영하는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이재규)에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로 출연하는 이지아는 첫 촬영지로 선택된 지하철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촬영 내용은 음악 인재를 찾고 싶은 이지아가 극한 상황에 몰려 지하철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상황. 이지아의 연주곡은 ‘베토벤 로망스’였다. 드라마 출연을 확정한 3월부터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한 이지아는 이날 촬영에서 그동안 쌓은 연주 실력을 드러냈다. 바이올린을 처음 접하는 이지아의 스승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윤정 씨다. 그녀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오케스트라 부악장 역으로 출연하는 일반인 연기자이기도 하다. 이지아는 김 씨의 도움을 받아 4개월째 바이올린을 익히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음악을 그만둔 10대부터 60대까지 사람들이 만나 오케스트라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인 괴팍한 지휘자 역할은 김명민이 맡았고 이지아 외에도 이순재, 장근석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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