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스릴러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 감독 곽경택·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7월30일 개봉된 이 영화는 2일 전국 76만 관객을 기록했고 3일 오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눈눈이이’는 전국 470개 스크린을 확보해 함께 개봉된 ‘미이라3’와 500만 관객을 돌파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오락영화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여름시장을 겨냥한 가벼운 오락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제가 무거운 스릴러 장르지만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액션이 입소문을 타며 객석점유일 높은 상태. 여기에 한석규와 차승원이 무대 인사를 하며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에 힘을 보탰다.
‘미이라3’에는 뒤지고 있지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는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앞섰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