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최민수,이영자와인터뷰통해근황공개

입력 2008-11-18 0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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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중인 배우 최민수가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최민수는 케이블채널 tvN ‘나는 PD다’의 진행자 이영자와 이찬은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민수를 직접 만났다. ‘나는 PD다’는 연예인들이 PD에 도전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내용. 최근 ‘특종을 잡아라’는 주문을 받은 이영자와 이찬은 최민수 인터뷰를 목표로 세우고 여러 차례 접촉한 끝에 최민수로부터 인터뷰 허락을 얻어냈다. 최민수와 만난 이영자와 이찬은 최근 겪은 친구의 자살과 이혼의 아픔을 먼저 꺼냈다. 이에 최민수는 “누구나 강한 척 하는 사람이 더 힘들다”며 “누구든지 마음에는 어린 아이가 있다. 행복하게 뛰놀 수 있을 만큼 너무 순수한 아이가 있는데 굳이 거기에 울타리를 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또 최민수는 “세상이 우리에게 이렇다 저렇다 한들 억지로 이겨낼 필요는 없다”며 “세상이 자연을 거스르지 못하고 이기는 것도 없다. 몸과 마음을 자연처럼 편안하게 지내면 된다”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최민수의 ‘나는 PD다’ 출연은 19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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