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할리우드영화출연포기의사

입력 2008-08-22 04: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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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할리우드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즈’ 출연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일 합작영화로 최민수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아온 ‘스트리트 오브 드림즈’의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22일 “이틀 전 이 영화 출연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상황에 그가 너무 힘겨워하고 있다”면서 “이번 문제에 관해 설득도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직은 최민수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면서 조만간 미국으로 날아가 현지 제작사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민수가 노인 폭행 시비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보도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과거지사인 만큼 이제는 조금씩 상처를 씻어내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최민수는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니로 등과 함께 ‘스트리트 오브 드림즈’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1960년대 뉴욕에서 활동한 동양계 마피아 몬타나 조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는 400억원 규모의 제작비로 만들어지는 영화. 최민수는 주연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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