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콘서트,관객수5만명급으로커져

입력 2008-12-24 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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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의 단독콘서트가 관객수 5만 명 규모로 커졌다. 내년 1월 30일과 2월 1일 이틀간 3회 공연을 갖는 빅뱅이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강력한 요청에 공연 1회 추가를 결정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애초 3회로 예정됐던 빅뱅 콘서트를 내년 1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 1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1월 31일(오후 6시), 2월 1일(오후 3시·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총 3회, 4만여 석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콘서트는 총 4회, 5만2000여 석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최대 공연장으로 꼽히는 서울 잠실 주 경기장과 맞먹는 수준이다. 빅뱅의 콘서트는 12월 5일, 9일, 11일 세 차례 진행된 인터넷 예매에서 모두 60만 명이 몰리며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모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티켓 유료 예매율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료 예매율 100% 육박은, 국내에서 어떤 가수도 기록하지 못한 예매율로 공연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빅뱅이기에 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이번 추가 공연은 지난 3차례 티켓 예매에 실패하신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 예매가 끝난 후에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멤버들과 고심 끝에 추가하기로 결정한 만큼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빅뱅의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내년 1월 6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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