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투척봉변박시후,부상하루만에촬영장복귀투혼

입력 2009-02-02 0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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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의 돌 투척에 얼굴에 상처를 입은 배우 박시후가 부상 하루 만에 촬영장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박시후의 한 측근은 2일 “사고 발생 25시간 만인 오전 6시30분께 드라마 촬영을 재개했다”며 “돌에 맞은 눈 주위의 붓기가 당초 우려와 달리 빨리 가셔 복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부상 부위의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태지만 화장으로 가릴 순 있는 수준. 박시후의 촬영 재개가 예상보다 빨랐던데 대해 그의 측근은 “극중 비중이 높은데다 당장 이번 주말 방영할 여유분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박시후는 지난 1일 새벽 1시께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앞에서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을 촬영하던 중, 지나가던 오토바이 폭주족의 난데없는 돌 투척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서울 광진 경찰서가 맡았으며, 경찰 측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판독,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시후와 윤정희의 극중 로맨스가 심화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드라마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연출 박영수)은 20%대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시후는 3일 오전까지 촬영에 임한 뒤 다시 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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