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하쿠나마타타아프리카세렝게티생생야생내‘PS3카메라’에담아볼까 

입력 2009-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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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다큐멘터리 방송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면 아프리카 초원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야생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빠른 표범의 사냥 모습을 비롯해,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는 사자, 수많은 얼룩말들이 떼를 지어 나아가는 모습 등 이 방송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을 몸으로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아프리카의 살아있는 모습과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아프리카행 비행기 티켓이 아닌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기와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 대신 조작기를 들고 여행을 떠나면 된다. 최근 발매된 게임 ‘하쿠나 마타타’만 있으면 누구나 멋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PD가 될 수 있다. ‘하쿠나 마타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사와 소니가 함께 개발한 간접 체험형 게임으로, 실제로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게임 속에는 유명한 아프리카의 초원은 물론, 수십 종의 야생 동물들이 등장하며, 시간과 날씨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배경이 변해 더욱 사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 소니 알파 시리즈 제품을 모두 사용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 사용자는 최근에 출시된 소니 알파 상위 기종부터 이 제품에 가장 어울리는 다양한 카메라 렌즈까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카메라를 바꿔가면서 코끼리, 얼룩말, 기린 등을 찍는 맛은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함을 선사한다. 이 게임은 모든 부분들이 한글화됐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즐겨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약간의 사진 지식과 실제 다큐멘터리 촬영처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게임이 가진 매력이 단점을 덮어줄 정도로 충분하다. ‘하쿠나 마타타’는 전체 이용가이며, 소비자가격은 5만4000원이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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