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두 번째 싱글 ‘서태지 파트 아트모스 파트 시크릿(Seotaiji 8th Atomos Part Secret)’의 타이틀곡이 ‘쥴리엣’으로 밝혀졌다.
‘쥴리엣’은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서 진행 중인 ‘미싱 태지(missing taiji)’ 이벤트 그 다섯 번째 관문의 정답이었으며 3일 팬들에 의해 그 실체를 드러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서태지는 싱글 두 번째 음반에 대한 힌트를 네티즌에게 차례로 던져왔다”며 “오늘 새벽 공개된 다섯 번째 관문의 키워드 정답은 전혀 의외의 답인 ‘쥴리엣’이었다”고 말했다.
팬들은 그동안 남녀간 사랑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지 않았던 서태지가 신곡 ‘쥴리엣’에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과 같은 비극적인 사랑을 다룰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태지는 2월22일 공식홈 페이지 서태지닷컴에서 ‘미싱 태지’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싱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틀 동안 40만 명이 접속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가 노래하는 비밀스러운 그녀 ‘쥴리엣’은 10일 발매될 서태지의 두 번째 싱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