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시대의진정한아웃라이어

입력 2009-02-24 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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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가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인 잡코리아에서 ‘이 시대 진정한 아웃라이어는 누구?’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9.28%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웃라이어(Outlier)란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이란 뜻으로 △1만시간의 노력과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지능이나 재능에 의존하지 않고 성공의 결정적인 기회를 발견하는 안목기르기) △문화적 유산의 힘(성공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므로, 아웃라이어가 자랄 수 있는 토양구축)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아웃라이어라 칭한다. 서태지는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규범’을 무시하고 음악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으며 그 결과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혁신적 인물로 자리매김했고, 문화대통령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이번 8집 첫 싱글 활동에서 서태지는 미스터리서클과 UFO를 제작해 첫 싱글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두번째 싱글에서도 미스터리 프로젝트는 계속돼 서태지 실종 미스터리와 그와 연관된 두번째 싱글에 대한 이야기를 네티즌이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는 음악 산업에 최초로 전곡을 유기적으로 이어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예이며, 음반을 발표하는 새로운 형식과 가능성을 보여준 과연 서태지다운 프로젝트”라고 자평했다. 한편 서태지의 두 번째 싱글음반의 첫 무대는 3월 14·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새 싱글 발매기념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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