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개봉첫날흥행1위…한국영화2주연속정상

입력 2009-03-20 06:53: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릴러 영화 ‘실종’과 할리우드 영화 ‘푸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둘러싸고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실종’의 배급사 시너지와 ‘푸시’의 수입사 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두 영화는 모두 3만9000여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종’은 아카데미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과 경쟁을 펼쳐 지난주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이어 한국영화가 2주 연속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선두권에 안착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푸시’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상 지방 일부 극장의 직접 배급 상황을 제외한 흥행 수치 집계로 3만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두 영화는 극장가 비수기에 3만명이 넘는 평일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다. 문성근과 추자현이 주연한 영화 ‘실종’은 연쇄살인마와 그에 의해 납치 살해된 동생을 찾아나서 언니의 혈투를 그린 이야기다. ‘푸시’는 할리우드 아역 스타 출신 다코타 패닝 등이 주연한 영화로 초능력을 둘러싼 음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