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선수권]김연아세계랭킹1위등극

입력 2009-03-29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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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는 국제빙상연맹(ISU)이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자 싱글 세계랭킹에서 4652점을 기록해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4635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ISU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것은 김연아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우승, ´꿈의 점수´ 200점 돌파와 함께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4499점을 기록해 종전 2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김연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얻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6.12점)와 합쳐 종합점수 207.71점을 기록, 당당히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 김연아는 세계랭킹 1위로 2008~2009시즌을 마치게 돼 상금 4만50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이로써 김연아는 올 시즌 총 15만9000달러(약 2억1400만원)의 상금을 챙기게 됐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 17위를 기록한 김나영(19. 인하대)은 1179점으로 랭킹 44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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