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80년대 청순여배우 금보라, 방송금지 당했던 ‘비밀요정 접대설’

‘호박씨’에는 청순외모와 반전 성격의 배우 금보라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속시원하게 털어놓는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는 80년대 청순가련의 대표 미녀 금보라가 출연한다. 그의 출연 소식에 조형기는 “내가 무서워하는 후배 중 하나가 금보라”라며 금보라의 범상치 않은 성격을 증언한다.

이날 금보라는 “내가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다. 신인일 때도 감독님이나 제작진에게 할 말을 다 해 출연 정지를 많이 당했다. 억울하게 기사 나간 것도 참지 못해 기자들한테 바로 전화를 했다. 아마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일 많이 찾아간 연예인이 나일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여성스럽고 단아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녀가 역할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전남편의 빚을 8년동안 갚았다. 배우자 빚은 내 빚이나 마찬가지니 같이 갚았다. 그래서 역할 가리지 않고 내 능력 닿는 한 모든 역을 했다”며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털어놓는다.

금보라는 “힘들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경제를 배웠다.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지낸다”며 쎈언니다운 쿨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방송 금지를 몰고 온 '비밀요정 접대설'과 아들 강제유학설 등 루머들에 대한 심경을 밝히고 첫 키스에서 프러포즈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첫눈에 반한 남편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결혼 노하우와 스토리도 전격 공개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