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입력 2021-1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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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티록은 바디 컬러와 다른 블랙 루프를 얹어 한층 개성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6가지 바디컬러+블랙 루프…투톤 디자인 완성
‘비츠 오디오’ 시스템 통해 최상의 사운드 감상
차세대 EA288 evo 엔진 적용…파워풀한 주행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 전 트림 추가 안전성↑
탄탄한 주행성능, 넉넉한 적재공간, 높은 연료 효율 및 실용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이 스타일과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바디 컬러와 다른 블랙 루프를 얹어 세련된 감성을 더했으며, 7월 출시된 신형 티구안부터 도입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탑재해 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블랙 루프 ‘투톤’이 주는 어반 드라이빙 감성
2022년형 티록은 퓨어 화이트, 화이트 실버, 딥 블랙 펄, 인디엄 그레이, 레버나 블루, 플래시 레드 등 6가지 바디컬러에 세련된 감성의 블랙 루프를 적용한 ‘투톤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사이드미러에도 블랙 컬러를 적용해 통일감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M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는 요소는 또 있다. 드라이빙 무드를 더해주는 ‘비츠 오디오(BeatsAudio)’ 사운드 시스템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탑재된 ‘비츠 오디오’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eats by Dre’의 음향 전문가와 제휴해 특별히 설계된 사운드 시스템이다. 300W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전 좌석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밝은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엠비언트 라이트까지 더해져, 가을밤의 진한 감성을 만끽하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티록만의 다이내믹한 매력이 드러나는 쿠페 스타일의 측면 디자인.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새 심장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퍼포먼스
2022년형 티록에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적용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경쾌하고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새로운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50마력을 발휘하며, 1600rpm∼2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 토크 36.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205km/h이며, 복합 연비는 16.2km/l(도심 15.2km/l, 고속도로 17.6km/l)로 이전 연식 모델 대비 향상됐다.

티록은 도심형 SUV를 지향하기 때문에 대형 세단이나 대형 SUV의 묵직한 핸들링과는 달리 부드러운 핸들링 감각을 지녔다. 쉽고 빠른 조향이 가능해 무거운 느낌의 조향 감각을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성을 갖춰 장거리 주행시 피로도를 확실하게 줄여준다.

크롬 장식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과 블랙 헤드라이너 등을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실내.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타협 없는 안전사양과 넉넉한 공간
소형 SUV지만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충실하게 갖췄다. 2022년형 티록에는 기존 모델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했다. 이 밖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공간도 넉넉하다. 티록의 전장은 4235mm로 콤팩트하지만 2605mm라는 긴 휠베이스를 구현해 실내공간은 여유롭다. 소형 SUV의 특성상 뒷자리가 좁게 느껴질 수 있지만 티록은 여성은 물론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도 주먹 한 개 정도의 공간이 남는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L이며, 60:40으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형 티록은 상품성은 강화하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권장소비자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5년/15만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도 줄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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