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치아를 상실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주변치아 손상 없이 단독으로 인공치근을 뿌리에 심어 치아를 회복하는 술식으로 저작력이 우수하고 외관상으로도 티가 나지 않는다. 또, 식립 후 사후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일반 보철물보다 오래 사용이 가능해 대중화된 치과 치료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식립 시 잇몸뼈와 턱뼈의 상태, 치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 치료다. 특히 풍치로 인하여 염증이 있거나 잇몸뼈 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잇몸치료와 함께 뼈이식술 및 상악동거상술 등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에이스플란트치과 서정우 원장은 “임플란트 고려한다면 식립 전 구강내 잇몸 뼈와 신경 위치 등을 정밀진단 후 안정적인 위치와 각도 등을 고려한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디지털화된 다양한 장비들의 등장으로 보다 정밀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시술자의 실력이나 노하우 등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여부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일링이나 충치치료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