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직단념 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

입력 2023-03-1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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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워크넷서 참여자 240명 상시 모집
위닛캠퍼스+, 150명에 최대 300만원 제공
구직단념·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 대상
부산시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1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250명을 대상으로 단기과정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20주 장기 과정인 ‘위닛캠퍼스+’와 4주 단기 과정인 ‘위닛캠퍼스’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맞춤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신설된 장기 과정은 3기로 구성돼 기수마다 50명씩 총 15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4주 과정을 마칠 때마다 5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는다. 전 과정을 이수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만원을 포함한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게 된다.

단기 과정은 2기로 구성돼 기수마다 45명씩 총 90명을 선정한다. 단기 과정 또한 4주의 과정을 마치면 참여수당 50만원을 받는다.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3개월의 사후관리를 통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취업 알선 등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청년(만 18~34세)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지역특화 청년 등이며 부산 거주 청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연결된 김해, 양산 등 경남 거주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워크넷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의 구직단념 문답표 작성과 상담사의 유선 상담으로 참여자를 선별한다.

장기 과정 1기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경기 고용 한파 속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치는 데에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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