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중국 항만과 교류 재개

입력 2023-03-29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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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강준석 사장(왼쪽)과 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오른쪽)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항만공사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단 BPA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28일 중국 저장성해항그룹의 마오 지엔홍 회장 일행이 공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지엔홍 회장은 톤 기준 세계 최대 물동량 처리 항만인 닝보저우산항만그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닝보저우산항을 포함한 저장성 내 모든 항만을 관리하는 저장성해항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닝보저우산 항만은 지난해 총 물동량 12억 5000만톤을 기록해 톤 기준으로 14년 연속 세계 1위 총 물동량 항만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 또한 3335만TEU를 기록하며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완화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항만그룹 기관장의 부산항 방문으로 양 항간의 협력 강화를 비롯해 운영 현황,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오 지엔홍 회장은 “부산과 닝보는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교류를 진행해 왔다”며 “코로나가 완화된 지금부터 양 항간의 협력 사항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준석 사장은 협력 확대에 공감을 표하고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강준석 사장은 “올해는 중국 항만과의 교류 재개 원년으로 저장성해항그룹 회장단의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주요 항만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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