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3번째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성료

입력 2023-05-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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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최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취업박람회에서 KB금융 스타프렌즈 캐릭터인 ‘비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위), 취업박람회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는 구직자들.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240여개 우수기업 참가…구직자 선택폭 확 넓혀

취업·창업 컨설팅, 체험관 등 제공
‘블라인드 채용’ 시범 운영 눈길도
채용 기업엔 파격 대출금리 인하
이재근 은행장 “일자리 창출 최선”
KB국민은행이 22,23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중견·중소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2011년 1월 시작한 일자리 정보제공 프로젝트인 ‘KB굿잡’의 일환이다. 이번이 23회째로, 약 113만 명에 달하는 구직자와 49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성장했다. 그간 8만2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도 현장 참가 구직자가 3만여 명, 현장 면접 참가 구직자가 2000여 명으로 성황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또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한 취업특강·설명회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 목적으로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했다. 한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기업을 평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채용지원금에 대출금리 우대까지

참여 구인기업에게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 것도 눈에 띈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또 구직자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 원을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지급했다.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뿐 아니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학교 등을 통해 ‘KB굿잡=취업1번지’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KB굿잡은 3일 열린 국가지속가능 ESG컨퍼런스 시상식에서 12년 연속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융감독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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