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제8회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 ‘성료’

입력 2023-06-06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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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지난 2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미용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는 모습.

‘국제뷰티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 일자리 창출’ 목적
장구춤·난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2023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콘테스트, 조직위원장 권우영)’가 지난 2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에서 국내외 미용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회장 권우영)가 주최,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대학, 고교, 관인학원, 국내외 미용관련협회, 기업체 등이 협력해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K-뷰티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과 동시에 우수 뷰티인재 양성, 해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8회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뷰티 10개 분야 53개 세부 종목별로 진행됐으며 국내 미용산학단체, 미용관련 대학교, 중·고등학교, 미용학원 등과 중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심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경연내용을 평가해 그랜드 그랑프리대상, 최우수지도자상, 특별상, 대상 등의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양승조 명예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국내 미용산업 시장의 규모가 10조원이 넘었다. 뷰티산업 전체로 확대하면 세계 시장에서 5400억 달러 넘는 규모이고 오는 2025년에는 8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래서 앞으로 뷰티 산업, 미용산업이 국가 경제발전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콘테스트의 목적은 크게 K-뷰티 문화예술 글로벌 인재 양성, K-뷰티 헬스의 세계화 도모와 미용산업을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 등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목적을 확산시켜 힘차게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은 “이번 행사에 몽골·태국·베트남 등 여러 각국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한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가 세계에 진출하는 큰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나 여러 곳에서 배웠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뽐내고 앞으로 전문가로 발전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부산시에서도 다양한 미용 관련 전문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우영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술·기능을 넘어 문화예술로 승화되고 있는 K-뷰티는 콘텐츠를 직접 창의적으로 만들어내고 각자만의 브랜드화를 했을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4년 대회에 미용 문화가 세계문화 예술 부분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도록 장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 오늘 그 시작으로 ‘세계문화예술페스티벌’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하나하나 잘 준비해 내년에는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미용문화 예술인으로써 여러분들의 작품들로 벡스코가 가득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헤어·피부미용·메이크업 외에도 시상식 전야제 행사로 장구춤 공연,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편 K-뷰티마스터를 주최한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는 미용건강분야의 질적 향상과 산업발전을 위해 전문화되고 조직적인 미용전문가 인프라를 구성해 상호 간의 교류는 물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외 미용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고용 창출에 기여함을 목적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티산업에 종사하는 단체장·교수, 뷰티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협회는 뷰티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산업과 해외기술지원&교육사업(국제강사 양성, 해외 진출사업), 국제교류사업(미용학술컨퍼런스 개최), 국제미용대학 개설, 국내외 신아이템 신기술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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