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총 4.2km 조성 완료 [청주시소식]

입력 2023-12-0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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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야간 전경 모습.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청주시는 민선 8기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8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위치는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이며, 지난해 12월 착공, 사업비 총 100억원(도비 75, 시비 25)을 투입해 ▲보행데크 설치 2.3km ▲보도정비 4.2km ▲경관조명 및 휴게공간 등을 조성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기존 보도를 정비하여 보행 편의성을 확보했다. 친환경 천연목재 데크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보도 공간을 확장하고 우암산의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둘레길 중간마다 편히 쉴 수 있는 벤치와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기존 전망대 주변에는 특색있는 조형물과 조형 벤치를 설치해 포토존 공간을 마련했다.

‘둘레길 조성’은 2020년 4월 사업구상을 시작으로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일방통행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려 하였으나 반대의견이 제기되어 난항을 겪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인수위TF팀을 운영, 5차례 회의를 진행한 결과 양방 통행을 유지하고 보행데크 설치를 통한 둘레길 조성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과 함께 지난해 12월 둘레길 조성사업을 착공해 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우암산 순환도로는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보도 폭이 협소하고 정비되지 않아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

본 사업을 통해 우암산 둘레길이 누구나 편하게 걷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둘레길 조성 4.2km 중 데크 설치가 미반영된 1.9km 구간(우암산근린공원~어린이회관)을 사업비 30억원(시비)를 투입해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이범석 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하여 조속히 완료했다”라며 “우암산 둘레길 조성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힐링 공간이 되고, 청주시의 꿀잼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2024년 ‘민간환경점검원’ 모집

청주시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청주시 민간환경점검원 14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환경점검원 모집’은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확립으로 불법 행위 원천 차단과 신속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선발되는 민간환경점검원의 근무지는 시청 기후대기과, 구청 환경위생과, 오창읍 생활환경과이며, 근무 기간은 근무처마다 상이하다. 급여는 2024년 최저임금 기준이며,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 악취 및 대기배출사업장 불법행위 감시, 민원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기타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감시 업무를 하게 된다.

‘심사방법’은 순찰 수행이 가능한 환경·화공·컴퓨터 자격증 소지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자, 취업보호대상자 등 채용 우선순위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신청서 제출서류는 청주시청 임시청사 기후대기과로 우편이나 방문 하여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 양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환경점검원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는 물론, 환경오염 불법 행위 예방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68억원 확보

청주시는 2023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68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청주시는 민선8기 들어 2022년 하반기부터 누적 24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세수입 감소 및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로 이전재원 확보가 중요한 가운데 청주시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액 68억원으로, 상반기 58억 대비 10억(17%↑)이 증액됐다.

‘재난안전 분야’는 상반기 1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액된 1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7월 집중호우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해예방사업관련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방문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 등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이다.

확보된 특별교부세 사업 68억원 중 지역현안 분야는 49억원, 재난안전 분야는 19억원이다.

이 중 ‘지역현안사업’은 ▲성안동 일원 도로정비 8억원 ▲성화동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5억원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 7억원 ▲내수읍 초정 치유마을 조성 5억원 등 총 11건 49억원이다. 또‘재난안전사업’은 ▲서문1 및 송절 배수문 노후 배수펌프 교체 6억원 ▲배수펌프 예비전력 공급회선 설치 5억원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 수문설치 2억원 등 총 6건 19억원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에 노력해주신 지역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과 시민 안전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므로, 시민의 복지와 재난안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청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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