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 ‘혁신농업타운 성과보고회’ 개최

입력 2023-12-18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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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5일 '2023년도 혁신농업타운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 등 자문단과 홍의식 늘봄영농법인 대표 등 마을리더를 비롯하여 도·시군 관계관이 참석했다.

한편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이다.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소득배가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성과로, 구미지구는 이모작 체계 전환 및 가공 등 6차 융복합 연계 모델 마련, 문경지구는 공동영농 이모작 통한 소득배가와 참여농가 주주형 가능성 검증, 예천지구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선정에 따른 첨단형 농업타운 퍼즐완성 등이 주요 실적으로 보고됐다.

또한 경북도는 국내 처음 도입된 사업임을 감안, 대학교, 연구기관, 관련 기업체 및 전문 컨설팅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3월에 구성해 4월부터 시설장비 도입, 공동영농 작부체계, 법인운영 및 소득배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마을리더와 참여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아울러, 손재근 교수는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격려하면서도 “탑다운(Top-down¤하향식)식 농업정책에서 벗어날 있도록 농가 스스로 인식을 바꾸고, 보다 차별화된 컨설팅이 필요하다”며, 1단계(토지중심)를 넘어 2단계(연계소득)·3단계(디지털화)로 발전되도록 폭넓은 시각을 가져주길 주문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대전환에 동참해 준 참여농가와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혜를 모아준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사업이 확대되는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는 컨설팅과 사업추진으로 경쟁력을 갖는 공동체와 소득배가 결과물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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