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24인치 휠,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40개 스피커의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완성했다. 사진제공|GM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24인치 휠,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40개 스피커의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완성했다. 사진제공|GM


한 시대를 대표해온 럭셔리 SUV의 아이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더욱 대담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캐딜락코리아는 16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와 롱바디 모델 ‘에스컬레이드 ES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변화는 크다. 전면부 수직형 LED 헤드램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가다듬었고 브랜드 역사상 최대 크기의 24인치 휠을 장착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더 압도적이다.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압도적인 인테리어와 탑승자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공간도 인상적이다. 엄청난 정숙함 속에 426마력의 퍼포먼스를 숨긴 에스컬레이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동반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측면 이미지. 사진제공|GM

더 뉴 에스컬레이드 측면 이미지. 사진제공|GM

●움직이는 VIP 라운지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전면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브랜드 엠블럼을 감싸는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 그리고 1m에 달하는 블레이드형 테일램프를 통해 차량 자체가 ‘빛’으로 완성된 듯한 느낌을 준다.특히 24인치 휠은 캐딜락 SUV 역사상 최대 크기로, 풀사이즈 SUV의 위용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외장 색상은 총 5종으로 구성되며, 새롭게 추가된 갤럭틱 그레이, 아젠트 실버, 레디언트 레드 컬러는 정제된 감성과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차량 내부는 탑승자를 위한 ‘움직이는 VIP 라운지’에 가깝다. 특히 롱바디 모델에는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기본 탑재돼 마사지·통풍·열선 기능을 갖춘 14방향 시트와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전용 오디오 시스템, 12.6인치 디스플레이 등으로 안락함을 완성했다.
또한 실내 전체를 감싸는 듯한 느낌의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40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시각과 청각 모두를 압도한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된 온스타(ONSTAR) 시스템을 통해 원격 시동, 도어 제어, 차량 진단 등 디지털 기반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도 누릴 수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의 6.2L V8 가솔린 엔진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뤄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GM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의 6.2L V8 가솔린 엔진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뤄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GM

6.2L V8 가솔린 엔진을 품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발휘하며, 캐딜락 특유의 ‘고요한 정밀함’ 주행 철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노면을 초당 1000회 이상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결합돼 고속 주행 시 차고를 낮추고 승하차 시에는 자동으로 높여 편의성을 더한다. 독립식 전·후방 서스펜션은 대형 SUV임에도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케 해준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 6607만 원, 에스컬레이드 ESV가 1억 8807만 원이다.
광명|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