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이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187명 대응 인력·헬기 등 장비 전진 배치
봉화군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로부터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발생에 대비한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 특히 2월 1일부터는 각 읍·면 상황실과 연계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산불 예방 활동 강화와 초동 진화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총 187명의 산불 대응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산림재난대응단 60명은 주요 거점에서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127명의 산불감시원은 관내 10개 읍·면과 청량산 등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산불 진화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군은 임차 헬기 1대와 살수차 9대 등 기동 장비를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진화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아울러 휴대용 단말기를 보급해 산불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보고·지휘 체계의 효율성도 높였다.

입산객에 의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약 1,278필지, 7,974ha를 입산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림 인접 가구와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등 1,073가구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봉화군은 기동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는 물론 관련 법에 따른 사법 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강교영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 산불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께서도 산행 시 인화 물질 휴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