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하우스 1호점 내부. 사진제공=전남도

새뜰하우스 1호점 내부. 사진제공=전남도




리모델링비 최대 8천만 원 지원… 귀농어귀촌인 주거비 파격 경감
3인 가구 이상 월 1만 원 임대료… 2026년까지 총 60동 확보 박차
전라남도가 농어촌 빈집을 재탄생시켜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전남형 새뜰하우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새뜰(settle)하우스’는 농어촌 빈집을 시군에 4~6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에서 명칭을 변경하며, 단순 체류를 넘어 ‘완전한 정착’을 목표로 하는 정책 의지를 명확히 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가구원 수에 따른 파격적인 임대료다. 전입 가구원 수에 따라 3인 가구 이상 월 1만 원, 2인 가구 월 5만 원, 1인 가구 월 10만 원이다.

실제 진도군 새뜰하우스에 입주한 한 부부는 “귀농 시 가장 큰 장벽이었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일상을 꾸릴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남도는 2024년부터 매년 20동씩 조성해 올해까지 총 60동의 새뜰하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3동이 준공됐으며, 이 중 13동은 이미 입주가 완료되었다.

올해 전남도는 주거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 체험, 창업, 공동체 활동 등 귀농어귀촌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사업에 총 4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귀농어귀촌 정책의 핵심은 인구 유입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며 “주거와 창업을 연계한 안정적 농어촌 정착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귀농어귀촌인은 각 시군 귀농귀촌 부서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무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