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바라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카피바라가 봄꽃 수조에서 향긋한 시간을 보내는 이색 풍경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펼쳐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카피바라를 위한 특별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아로마 테라피 수조’를 3월 13일부터 운영한다. 카피바라가 꽃과 자연물을 활용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5월까지 이어진다.

수조와 보금자리에는 카피바라가 먹이로도 섭취하는 유채꽃을 배치해 봄 분위기를 더했다. 카피바라는 꽃을 직접 탐색하거나 꽃잎이 떠 있는 물 위를 헤엄치며 색다른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꽃으로 채워진 수조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카피바라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는 ‘행동풍부화 데이’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유채꽃 화관을 쓴 카피바라의 모습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카피바라 보금자리에는 새로운 친구도 합류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콜덕이 카피바라와 같은 수조에서 지내며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때로는 카피바라 머리 위에 올라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카피바라와 콜덕의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카피덕(Capyduck)’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봄꽃으로 꾸며진 수조에서 카피바라의 일상을 관람하며 색다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