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부터 합동 점검반 가동… 행사장 주변 식품·숙박업소 집중 점검
바가지요금·예약취소 엄단 방침… 시장 명의 ‘친절 협조’ 서한문 발송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ㅣ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4월과 5월 개최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와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대비한 위생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식품안전과와 3개 구청 산업위생과로 구성된 4개 합동 점검반을 가동한다. 점검 대상은 고양종합운동장과 일산호수공원 등 주요 행사장 주변 및 역사 인근의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다.

이번 점검에서 식품 분야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숙박 분야에서는 ▲요금표 게시 및 준수 여부와 더불어 최근 관광지에서 문제가 되는 ▲바가지요금 ▲일방적인 예약 취소 등 부당 영업 행위를 강력히 지도할 방침이다.

시는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주요 역사 및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 61개소에 시장 명의의 협조 서한문을 발송한다. 서한문에는 과도한 요금 요구 금지, 객실 청결 유지, 친절 서비스 제공 등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꽃박람회 기간인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식품 및 공중위생 안전관리 상황실’이 운영된다. 시는 평일과 주말 모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식중독 등 위생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방문객의 불편 민원을 즉각 처리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BTS 공연과 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