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산림힐링재단과 함께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2026 체류형 치유캠프’를 열고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1차 캠프에는 단도박 회복자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집단상담과 대안활동 체험을 결합한 단기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변화 동기를 이끌고 충동을 관리하는 훈련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을 뒀다.

강원랜드마음채움센터는 동기면담과 인지행동치료를 결합한 MI-CBT 기반 상담을 적용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충동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조절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요가와 명상, 음악치유,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운영됐다. 캠프 이후에도 단도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 상태 변화를 추적해 일상 변화까지 이어지도록 관리한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회복자들이 대안활동을 통해 행위중독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변화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체류형 치유캠프를 분기별로 총 4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지속 가능한 치유 모델을 구축해 사행산업의 건전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