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윤두현 사장 주재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GKL

GKL이 윤두현 사장 주재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GKL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중동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극복 TF팀을 가동하며 에너지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나섰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30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극복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위기 극복 기조에 발맞춰 공기업 차원의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KL은 이날 윤두현 사장 주재 회의를 열고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새로 꾸린 TF팀은 경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총괄, 정부 정책 이행, 사업 영향 분석, 재무안정성 확보 등 4개 파트로 구성했다.

정부 정책 이행 파트는 에너지 사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자율적으로 시행해 오던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고, 사옥 내 냉난방기 가동 시간도 정해 제한하기로 했다.

영업장 운영에서도 절감 조치가 이어진다. 옥외 간판과 조명의 점등 시간을 줄여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에서는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매출 안정화 방안을 찾는다. 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 수정 방향도 함께 도출할 예정이다.

재무 부문에서는 긴축 운용에 무게를 뒀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고 경상경비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두현 사장은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L은 이번 TF 가동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