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스튜디오킬러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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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배우 김성수가 장항준 감독이 원작을 쓴 연극 ‘핑크트럭’에 합류해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성수는 이번 연극에서 거칠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현실형 인물 허상만 역을 맡았다. 허상만은 어머니의 전 재산을 사기당한 뒤 분노와 자책 속에서 살아가는 캐릭터다. 뜻밖의 동행을 시작하며 인간관계와 삶의 방향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중년 남성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김성수 특유의 생활감 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표현력이 캐릭터에 더해질 전망이다.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한다. 허상만은 풀리지 않는 인생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핵심 인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특히 배우 박상면과 함께 허상만 역에 더블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역할이지만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두 배우가 보여줄 각기 다른 매력의 허상만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 스튜디오킬러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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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는 그동안 드라마 ‘풀하우스’, ‘못된 사랑’, ‘내 사랑 금지옥엽’, ‘키스 먼저 할까요’, ‘더 로드: 1의 비극’ 등에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영화 ‘분홍신’, ‘모노폴리’, ‘검은손’ 등 스크린에서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증명했다.

연극 ‘핑크트럭’은 장항준 감독 특유의 유쾌한 대사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특징이다.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현실 공감형 인생 코미디다. 실패와 꼬여버린 관계 속에서도 다시 시작하려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과 유머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는 박상면을 비롯해 조재룡, 이수웅, 구도경, 오연희, 동현배 등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연극 ‘핑크트럭’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