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동호인 대상 70명 모집, 1박 2일 합숙 교육·1인 1실 숙소 제공
“육상교육훈련센터 개방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마스터즈 러너 스페셜 특강’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마스터즈 러너 스페셜 특강’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대한민국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황영조 감독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특별한 러닝 프로그램이 예천에서 열린다. 군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되는 ‘마스터즈 러너 스페셜 특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를 활용해 마련된 첫 동호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엘리트 선수 중심의 전문 훈련시설을 일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개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마라톤의 상징으로 불리는 황영조 감독이 메인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황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마라톤 이론과 훈련 방법은 물론 올바른 러닝 자세와 주법, 부상 예방 노하우, 체력 관리 및 컨디셔닝 방법 등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최근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마라톤과 러닝 문화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강은 전문 지도자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인원은 전국 마라톤 동호인 7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예천군민 50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 참가자 모집도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내 숙소가 1인 1실 기준으로 제공된다. 또한 고기능성 기념 티셔츠와 예천사랑상품권 1만원권, 교육 이튿날 조식 세트도 지급된다.

특강이 열리는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 거점 시설로, 국가대표와 실업팀 선수들의 훈련은 물론 지도자 교육과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설 활용 범위를 생활체육 분야까지 확대해 육상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예천군청 홈페이지의 ‘열린군정-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iglike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과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동호인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교육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 육상 발전은 물론 건강한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