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 개최·미래 비전 공유…드론쇼·불꽃쇼로 화합의 장 연출
제19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제19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는 6월 8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9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등 7,000여 명이 참석해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미래 발전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지역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다지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경주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 시작에 앞서 신라고취대 공연과 시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민들은 공연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즐기며 경주시민의 날을 기념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과 제38회 경주시 문화상 시상식,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축하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올해 경주시 문화상은 문화·예술 부문에 박임관 씨, 사회·봉사 부문에 전성환 씨, 체육발전 부문에 손영훈 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오랜 기간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LED 트론댄스 공연과 LED 터치·드론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경주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시립합창단과 청소년합창단이 함께한 시민의 노래 합창은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져 초여름 밤하늘을 수놓았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APEC 성공 개최 성과와 경주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주제전시관과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전시관에는 APEC 관련 사진과 주요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경주시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공동체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경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일 때 경주는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더 큰 경주, 더 행복한 시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민의 날은 시민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