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 함가람미술관에서 살아있는 전설의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전 미디어데이가 열려 관람객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한 데미무어의 사진은 임신한 스타의 누드 촬영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이 사진이 실린 베니티페어(Vanity Fair)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애니 레보비츠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과 패션 및 상업사진 등 작가의 다양한 작품관을 담은 사진 196점을 선보인다.

이번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