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공연중 가슴 만져 속수무책” 성추행 충격 [DA★]

입력 2023-08-14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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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가 일본 공연 중 성추행을 당했다.

DJ소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내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

이어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나를 보고 너무 좋아해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정말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많이 노력했다"라며 "지금은 호텔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디제이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DJ소다의 가슴을 만지는 관객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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