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내 색깔? 조용함과 잔잔함” [화보]

입력 2023-10-27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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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내 색깔? 조용함과 잔잔함” [화보]

연기자 차학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마인’‘배드 앤 크레이지’‘조선변호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차학연. 그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023년 11월 호와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공개되는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기자 ‘강우학’ 역으로 분할 예정인 차학연은 이날 현장에서 벨벳 소재의 수트부터 가죽 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차학연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근황 및 새로운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에 빠졌다는 그는 “36장이라는 범위 내에서만 찍을 수 있고, 인화하는 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결과물도 나중에야 받아볼 수 있어 불편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한 장을 찍더라도 더 공들이게 된다”고 털어놨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강우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움직임이 많고, 감정의 낙차가 큰 인물”이라며 “우학이는 극중에서 유쾌한 장면을 많이 이끄는 만큼 밝을 때는 한없이 밝은데, 어떤 사건과 마주했을 땐 다소 우울해지는 면이 있다. 본업을 열심히 하고,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다. 여러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아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첫 모니터 때 벅차 오르는 감정을 느낄 정도였다”라며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차학연의 색깔’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조용함과 잔잔함”이라고 답했다. 차학연은 “유튜브를 직접 편집했었는데, 내가 편집한 컷을 보면 참 조용하고 잔잔했다. 목소리가 작거나 소음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냥 영상 자체가 그랬다”라며 “팬들에게 줄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할 때도 천천히, 긴 고민 끝에 진행하는 편이다. 그런 모습이 나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차학연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 11월호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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