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여성 캐릭터의 변화, 현실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 [화보]

입력 2024-02-2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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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여성 캐릭터의 변화, 현실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 [화보]

배우 이하늬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의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보그 코리아'에서 진행한 새 프로젝트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의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으로 선정된 이하늬. 공개된 화보 속 이하늬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의 한복 대신 오랜만에 드레시한 의상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내뿜고 있다. 특히 시크한 블랙 수트부터 차분한 베이지 드레스와 강렬한 레드 드레스까지 다양한 콘셉트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이하늬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쉼 없이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첫 원톱 주연작 ‘원 더 우먼’을 시작으로 영화 ‘유령’과 ‘킬링 로맨스’, 그리고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밤에 피는 꽃’까지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만의 매력으로 승화해 내며 매번 자신의 히트작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물음에 이하늬는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크게 와닿는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는 그냥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드라마와 영화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나.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덕분에 나도 그런 역할을 만날 수 있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뮤지컬, 국악, 쇼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오가며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에 “장독을 묻듯이 나를 묻었다. 되든 안 되든 10년간 역할, 작업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조금 늦게 주연급 배역을 맡은 편인데 그 수많은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구멍투성이였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늬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3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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