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앞서 이를 예측한 각종 예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인터넷판을 통해 ‘미래로부터 온 뉴스’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는 ‘2011
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70세로 사망하고 아들 김정은이 29세로 권력을 세습한 뒤 미국과의 교역을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브스는 이 뉴스를 내보내며 엄격한 기준을 정해 미래 예측을 시도했고 실제 데이터와 예사실, 과학적 상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기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퍼 나르고 있다. 대부분 올해라고 정확하게 예언했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예측했던 역술가 김정섭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010년 이후 김정일이 북한을 다스리기 힘들다’고 말했던 그의 예언은 현재 트위터에서 리트윗 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알리기 전 특별방송을 예고한 기사의 한 댓글에는 2000개가 넘는 또 다른 댓글이 달렸다. 2000개의 댓글이 달린 기사 댓글은 예고방송에 대해 “‘김정일 동지께서 오늘 아침에 사망하셨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