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제명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일 서울시당기위에서 내린 제명 조치가 다시 확인된 것.
하지만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최종 제명 여부는 다음 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현역 의원을 제명할 경우 당 소속 의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는 정당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
현재 통합진보당은 13명의 의원이 있으며, 제명과 제명을 반대하는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제명에 찬성하는 신당권파 측이며 5명의 의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당권파 측은 6명의 의원이다.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의원은 2명으로 정진후, 김제남 의원이 여기에 속한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여부는 사실상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2명의 의사 결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현역 의원이 아닌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는 중앙당기위의 결정으로 제명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