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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사회환원은 성실히 이행”
안대희(59)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후보 지명 일주일 만이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사퇴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안대희 후보자는 최근 약속한 재산 11억 원 사회환원에 대해서는 “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안대희 사퇴, 안타깝네”, “안대희 사퇴, 많이 부담된 듯”, “안대희 사퇴, 정국 파장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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