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징계결정을 하루 유보하기로 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류지영)는 19일 오전 당사에서 전체회의가 끝난 후 "김만복 전 원장에게 직접 소명 기회를 한 번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6인 중 한 명의 위원이 김만복 전 원장의 소명 없이 바로 제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김만복 전 원장에게 '탈당 권유' 중징계를 내렸고, 김만복 전 원장은 18일 당 중앙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당 윤리위는 20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어 김만복 전 원장의 소명을 들은 후 징계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했다.
사진=김만복 전 국정원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