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준비중인 강용석 변호사가 국회 앞 1인 시위를 벌인 가운데,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김용태 의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강용석 변호사의 총선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용태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가 입당 하는 거야 자유지만 우리 당에 현저하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윤리위원회를 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아무리 욕을 얻어먹고 조롱거리가 되더라도 강용석 변호사가 정치를 하기에 앞서서 스스로가 본인을 둘러싼 여러 가지 얘기들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용태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김미나씨의 불륜설과 관련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새누리당에게 부담이 안 되겠나"며 재차 솔직한 고백을 강조했다.
한편, 22일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1월 22일 금요일”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강용석 변호사는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조속히 통과시켜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사진=강용석 블로그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