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미국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 시기적으로 적절”

입력 2017-03-06 2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유철 “미국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 시기적으로 적절”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6일 미국이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는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두 배 이상 강력한 억제력을 갖고 있어야만 북한 김정은 정권의 오판과 무력도발을 막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점차 우리 대한민국이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핵 보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원 의원은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경제적 보복에 대해 "중국은 북한 문제와 핵 문제를 해결하는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우리에게 부당한 보복을 가할 것이 아니라 사드배치의 근본 원인인 북핵 문제 해결에 좀 더 진정성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원 의원은 지난 4일부터 중국의 사드 보복을 규탄하고 경제적 타격을 입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를 응원하는 1인시위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