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2023 통합교육 교사수첩’ 제작

입력 2023-04-03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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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꽃이야!’ 교사수첩 표지. 사진제공ㅣ전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 교사 수첩을 만들었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모두 다 꽃이야!’라는 이름의 2023 통합교육 교사 수첩 1,100부를 제작해 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14개 시·군 교사들에게 제공했다.이 수첩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과 달리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있는 통합학급 지도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업과 학급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교사지도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첩은 △통합교육 관련 업무 및 통합교육 이해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주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박한 특수교육 사전 △Q&A 등으로 구성됐다.

발달장애 교육 지원, 긍정적 행동 지원, 통합교사 마음가짐, 통합학급 교사용 자가 점검 목록, 장애유형별 지도 방법,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특수교육 등 현장 기반 통합교육을 위한 실질적 내용을 담았다.

전북도교육청은 2023 통합교육 교사 수첩 ‘모두 다 꽃이야!’문구의 의미는 서로 다른 개성을 인정하는 다양성의 관점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공존의 통합교육과 전북의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사 수첩 제작에는 초중등 통합학급(일반학급) 교사와 특수교사, 전주예술중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고, 손그림 등에 직접 참여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하드커버 (hard-cover) 표지에 ‘모두 다 꽃이야!’서체를 직접 작성하는 등 수첩 제작에 큰 관심을 쏟았다.

서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통합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모두 다 꽃이야!’를 준비했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이 저마다의 탁월함으로 천개의 꽃, 천개의 꿈이 이루어지는 더불어 미래를 여는 통합교육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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