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년 연속 금연 성공률 1위 달성!

입력 2024-02-1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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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전경. 사진제공ㅣ단양군청

단양군이 다시 한번 건강 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충청북도 전체 시·군 보건소 중 2년 연속 금연 성공률 1위(약 65.3%)를 달성한 것은 물론 지역 내 목표 인구 대비 금연 클리닉 등록률(263.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연 성공률은 전체 금연 시도자 중 금연 6개월 후 성분 검사를 받은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충북 도내 평균 금연 성공률은 약 36.26%였으며, 음성군 38.6%, 청주시 흥덕구 37.5%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단양군보건소는 지역 평균보다 무려 30%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건소 의사가 중증 흡연자나 과거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를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 약물을 투여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개월 동안 전문 상담사와 9회에 걸쳐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 보조제와 아로마 파이프, 지압기 등 금연 강화 물품이 제공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개인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과 금연 확인증을 지급한다. 또한 사업장이나 군부대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정 내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대상 조기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금연 상담 및 등록 관련 문의는 단양군보건소 금연 클리닉으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혼자 하기 어려운 금연을 성공률 무려 6배나 높은 금연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란다”며 “지역주민 누구나 어려워하지 말고 부담 없이 방문해 전문가와 주기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금연의 결실을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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