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

입력 2024-03-0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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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충주시가 여름철 에너지 취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냉방기기(에어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속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단, 주거 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기관 소유 주택에 거주 중인 가구, 2016년 이후에 제조된 에어컨 보유 가구, 2016년 이후 해당 사업에 선정돼 기존에 지원받은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심 있는 가구는 4월 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 에너지재단에서 벽걸이형 에어컨(약 75만 원 상당)을 가정에 직접 설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중 노인복지시설, 아동(영유아) 복지시설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추천 시설이 없으면 최대 3개소까지 기타 사회복지시설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위 자격 기준 외에도 동 사업을 지원받은 지 2년(22~23년)이 지난 시설, 해당 건축물의 준공 연도가 10년 이상 된 시설, 기존 에어컨이 없거나 8년 이상 경과 또는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설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충주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되면 스탠드형 에어컨 1대 또는 벽걸이 에어컨 3대(최대) 중에서 선택한 것으로 냉방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시 현완호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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