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 애로 센터 개소 후 첫 민원 신속 ‘해결’

입력 2024-02-1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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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세종시는 지난 1월 시장 직속으로 ‘세종기업애로 해결센터’를 개소했다. 첫 번째로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신속하게 해결됐다.

첫 기업 민원은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한국소스라는 기업의 26년 전 공사 중지된 건축물 활용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 회사의 1,700㎡ 규모의 공장 건물은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등기가 되지 않아 수년 동안 사용이 제한되어 있었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민원 처리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다른 부서와 협업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최종 해결 방안을 결정했다. 시 공무원은 건물의 건축 이력을 파악하기 위해 문서고와 기록실을 여러 차례 방문해 27년 전에 발급된 허가 서류를 확보했다. 이 과정을 통해 공무원들은 공사 중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현장 방문과 면담을 통해 한국소스 사업주와 협의해 건축물의 적법성을 검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이번 기업 민원 해결을 통해 한국소스는 건물을 증축해 고속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영업 및 수출 역량을 향상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인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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