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비붐 세대 노인 일자리 사업 대폭 ‘확대’

입력 2024-02-2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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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남도청

충남도가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2막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인구에 대한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예산보다 532억 원이 늘어난 2,141억 원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6,783개 늘어난 총 4만 9,280개로 늘어났다.

일자리는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노인의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공동 운영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능력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취업 알선형 일자리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더 전문적이고 고임금 일자리가 있어야 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맞춰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노인들에게 고소득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일자리도 늘렸다. 지난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충남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다회용기 회수 사업, 반려동물 목욕 서비스 등의 시범 사업을 추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도는 대기업 및 공기업과 협력해 신규 일자리 개발, 시장형 사업단 낡은 시설 개선, 노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 생산품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대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하고 선도 모형을 개발하는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도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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