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도시상징광장’은 2-4생활권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도심과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1단계 구간은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길이 600m, 폭 최대 60m로 2021년 5월에 개장했다.
시는 올 하반기 예술의전당에서 중앙공원까지 2단계 구간 완공을 준비해 도시 상징 광장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광장은 세종 예술의전당-박물관단지-호수·중앙공원-국립수목원을 잇는 ‘자연 중심 문화관광벨트’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광장을 시민들이 휴식하고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광장 활성화의 원동력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리마켓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계절별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해 시민들이 지속해서 광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상징광장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휴식 공간, 야간조명, 조경, 편의 공간 등 광장 내 기반 시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음악분수 물놀이 시설로 광장을 운영하고, 광장 내 스마트미디어 큐브 시설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광장 활성화의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공공의 목적을 가진 공공 행사 시 수익 행위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광장 주변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광장에 대한 홍보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쉽게 광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서울 광화문광장과 같이 세종시민의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써 도심 활력 및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자연 중심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