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숙련도 시험(작년도 숙련도 평가). 사진제공|대전시청
평가는 굴뚝 먼지 시료 채취 능력과 배출가스 자동 측정기 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부적합 시 재평가가 주어지고, 재평가에서도 부적합이면 영업정지 등의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전 준수사항 및 측정기술 교육도 진행해 안전의식 고취와 측정능력 향상을 기대한다. 대전지역 대기분야 평가 대상 측정대행업체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숙련도 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숙련도 시험을 통해 대기측정대행업체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특히 대기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측정업무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숙련도 시험을 통해 일선에서 대기환경의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대행업체들의 측정 능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안전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