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본부, 지역 맞춤형 소방차 39대 갖춰

입력 2024-07-23 08:18:3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역별 맞춤형 소방차 도입으로 기대 효과↑


충남 소방본부 소형사다리차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소방본부 소형사다리차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소방본부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 39대의 맞춤형 소방차를 신규 도입했다.

이번 도입은 지역별 소방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보강 장비에는 소방펌프차 12대, 고성능화학차 1대, 18m급 소형사다리차 2대, 70m와 46m 굴절차 각 1대, 구급차 12대가 포함된다. 

또한, 소방본부는 고층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3층까지 전개 가능한 굴절사다리차를 아산, 서산, 홍성, 천안동남 소방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화재 시 좁은 도로와 주차 차량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 사다리차도 도입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 소방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대용량 펌프와 대구경 방수포를 장착한 고성능화학차는 전국 최초로 레이저 레이더를 추가하여 기능성을 높였으며, 보령해저터널 화재 대응에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 소방본부는 이번 맞춤형 소방차 도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현장 활동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차량 교체·보강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각종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